2010년 8월 31일 화요일

과유불급... Exodus 16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침이 부족함 만 못하다는 뜻으로....
인간의 과욕을 경계하는 말이다...

오늘 읽던 본문 중에서, '과유불급'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본다.

야훼의 명령이니 저마다 먹을만큼씩 거두어들여라.....
(중략)
결국 저마다 먹을 만큼씩 거두어들였던 것이다.모세는 그들에게 먹고 남은 것을 그 다음날을 위하여 남겨두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하지만 꼭 이렇게 시켜도, 하지말란거 꼭 하는 사람 있다.

그런데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이튿날 아침, 그들이 남겨둔 것에서는 구더기가 끓고 썩는 냄새가 났다.


주님은 직접 과유불급의 예를 보여주신다...

과유불급은 무언가의 양이 많은 것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양을 모으려는 인간의 마음을 경계하는 말이다.
'다다익선'이라는 말로 그 마음을 선(善)으로 포장하지만,
선을 가지고 행한 일이 아니기에, 무언가를 가지려고 하는 마음은 없느니만 못하게 된다.


사람은 저마다 붙들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
가지고 가고 싶은 것들이 있고
그 것이 없다면
내가 죽거나
내가 의미없어 진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인간이다...

그런 내게도 놓아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려 놓는다'는 말이
다시금 상기되는
비가 내리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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